아시아포럼21 참석
정책토론회에서 "지방에 살아도 사람대접 받는, 새로운 지방 시대가 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신공항에 대해서는 "최근 대선 주자들이 신공항 추진 의사를 밝히고, 객관적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원칙을 잘 세운 것"이라며 "공약이 지켜질 수 있는 진정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선 "실효 지배를 강화할 국가 차원의 구체적인 대책을 차근차근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김 지사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대해선 신중하게 입장을 정리했다. 정치권의 5'16 논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현 시점에서 정치인들이 정치적으로 논쟁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제대로 된 평가를 하지 못할 소지가 크다"며 "5'16은 역사의 평가에 맡기고 21세기 우리나라의 미래를 보아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새누리당 김문수, 민주통합당 박준영 후보 등 현직 도지사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선 "검증받은 광역자치단체장의 대선 도전을 자연스런 정치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업무 공백에 대한 법적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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