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재병원 수중재활치료 '할리윅' 강좌 개최

입력 2012-08-16 11:07:35

벨기에 루벤대 요한 람벡 교수 초청

근로복지공단 대구산재병원(병원장 이강우)은 3~5일, 10~12일 국제수중치료협회가 주관한 '국제할리윅' 강의(사진)를 병원 지하 1층의 수중재활치료센터에서 열었다.

네델란드 출신 국제강사인 요한 람벡 씨를 초청해 수중재활치료에서 가장 대표적인 할리윅기법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선보였다. 람벡 씨는 스위스 국제수중치료강사협회 부회장이며, 벨기에 루벤대 재활운동학과 교수다.

할리윅(Halliwick)은 물 속에서 이뤄지는 중추신경계 치료법 중 하나로 통증완화, 전신 조정능력 향상, 균형기능 개선, 근지구력 강화 등에 치료적 효과가 있다. 이번 강좌에는 전국 보건계열 대학의 물리치료학과 교수및 물리치료사 등 35명과 대구산재병원 물리치료사 9명 등이 참석했다. 대구산재병원 수중재활치료센터는 길이 16m의 4개 레인을 갖춘 대규모 수중치료시설이다.

대구산재병원은 자격증을 취득한 수중물리치료사가 할리윅과 같은 수중물리치료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개별이나 집단으로 수중재활프로그램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 재활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강우 병원장은 "이번 초청강좌를 통해 대구산재병원의 수중재활치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며 "선진 수중재활치료기법으로 환자들의 빠른 쾌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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