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작가 75명 대구서 뭉쳤다…관객과 함께 '미술 난장'

입력 2012-08-16 07:39:08

대구국제미술네트워크전

2012 대구국제미술네트워크전이 21일부터 26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전관에서 열린다.

김일환 2012대구국제미술네트워크 조직위원장은 "수년 전부터 교류해오던 중국, 러시아, 태국, 몽골 등 5개국 작가 25명과 대구 작가 30명, 광주·울산 등 타지역 작가 20명 등 총 75명이 참가하는 네트워크전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총 75명 작가의 대표 작품을 수성아트피아 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22일 오전 11시 최복호 패션문화연구소 BK갤러리 및 야외 광장에서 열리는 미술난장. 예술소비운동의 일환으로 네트워크전시에 참가하는 작가들이 즉석에서 캔버스 위에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우영·배경숙 민요, 곽효상의 피리와 해금 등의 음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열리는 미술 퍼포먼스는 현장에서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관객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다. 먹을거리 난장 '풍각 막걸리가 고기와 춤추다'도 함께 진행된다.

개그맨 전유성 씨가 진행하는 미술품 경매 난장이 진행되며 추첨을 통한 현장 작가의 미술품 기증이 있을 예정이다.

이렇게 현장에서 제작된 작품은 23일부터 31일까지 BK갤러리 및 야외 광장에서 전시된다.

김일환 2012대구국제미술네트워크 조직위원장은 "대구의 문화가 공연 중심으로만 흐르고 있는 만큼 대구청년비엔날레처럼 대구를 대표할 만한 전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054)371-9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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