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관광자원 활용" 포항시·상의·포스텍과 업무협약

입력 2012-08-16 07:47:15

포항시가 지역산업 관광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포항시는 최병곤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이복성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 장태현 포스텍 부총장, 나주영 포항철강산업관리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은 지역 우수철강산업 시설과 콘텐츠를 발굴, 타지역과 차별화된 구상을 사전에 준비하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포항산업관광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병곤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산업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포항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들과 상시 협력 체제를 유지하는 등 포항 산업관광 활성화와 홍보관 구축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산업관광은 1. 2. 3차 산업의 현장을 대상으로 한 관광형태로 1851년 런던 만국박람회 형태로 시작됐고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2012년 포항, 울산, 대구 서구 등 3개 지역을 산업관광 핵심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포항시는 추후 공모사업을 통해 용광로체험관(박물관), 4D영상관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관련 기관과 다양한 방법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스코, 철강공단, 한국로봇융합연구소, 테크노파크, 포항방사광가속기 등 포항의 다양한 산업시설을 활용해 포항이 산업관광의 메카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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