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독도 관련 행사와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13일 오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제2회 DGB독도사랑 골든벨 대회'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광복절을 앞두고 진행된 이 행사는 독도수호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학생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경북지역 고교생 500여 명이 참가했다.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http://dokdo.dgb.co.kr)은 독도사랑 11주년을 기념해 '독도야~ 우리가 지켜줄게!' 이벤트를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사이버독도지점과 대구은행 인터넷뱅킹, DGB스마트뱅킹 등을 통해 인터넷 전용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e편한정기예금' 1년제는 연 최고 3.85%, 'Smart 엄지예금' 1년제는 연 최고 4.15%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15일까지 '아이 엠 코리안, 아이 러브 독도'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가 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 '사이버농협 독도'에 가입한 후 독도 가상 해저 도시에 공무원'언론인'어업인 등으로 활동하면서 독도 관련 역사적 자료를 등록하거나 토론 광장에 의견을 남기면 된다. 참여 회원 815명을 추첨해 여행상품권(50만원), 모바일 문화상품권(3만원), 모바일 기프티콘(5천원) 등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광복절을 앞두고 독도사랑을 제고하자는 취지의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외환은행은 총 불입한도 기준 최대 3천600억원으로 특별금리를 지급하는 'Forever 독도! Fighting KEB! 적금' 특판에 나섰다.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이 상품은 1인당 월 1천원 이상 100만원 한도 내에서 가입이 가능한 정기적립식 적금이다. 금리는 1년제 4.15%, 2년제 4.45%, 3년제 5.05%다.
우리은행도 광복절을 기념해 '우리나라사랑 키위정기예금', '대한민국 815카드', '우리나라사랑 적금'을 출시했다. '우리나라사랑 키위정기예금'은 연 3.4%까지 금리를 제공하며 '우리나라사랑 적금'은 환율 80% 우대서비스 등의 혜택을 준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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