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200명 모델 체험
대구시가 다양한 테마 관광상품으로 중국, 동남아시아 단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시는 16~25일 인도네시아 관광객 200여 명을 맞는다. 라마단(이슬람교 금식기간) 이후 연휴를 이용해 한국을 방문하는 이들은 인도네시아 상류층 관광객들로 '대구패션뷰티투어'를 체험한다.
대구패션뷰티투어는 대구의 특화산업인 섬유패션을 테마로 관광객들이 패션모델 체험까지 할 수 있는 테마 관광상품. 관광객은 헤어'메이크업 체험과 전문 패션모델의 모델 워킹'포토 포즈 강습을 받은 후 무대 위의 주인공이 돼 직접 패션모델 체험을 한다.
시는 아울러 이달 말 싱가포르 최대 관광전시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 및 박람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대구패션뷰티투어와 드라마 '사랑비' 촬영지를 연계한 한류테마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싱가포르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싱가포르 현지 교장들을 대상으로 한 수학여행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15~17일에는 중국 청소년 서화교류단 220명이 대구를 관광한다.
이들은 중국 절강성'사천성'산동성 지역의 초'중학생, 학부모, 교사로 구성된 수학여행단으로 2박 3일간 대구 곳곳을 관광한다. 계명문화대학 캠퍼스, 동화사,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16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학생 130명과 한'중 청소년 서화대회 및 우수작품 교류전도 진행한다.
시 측은 "이들을 포함해 올해 7, 8월에만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1천700여 명이 대구를 방문했다"며 "중국 수학여행단을 지역에 적극 유치하기 위해 초'중학교 문화행사 교류와 대구의 학습관광지를 연계시킨 관광 상품을 특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연말까지 3천여 명의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와 대경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의료관광상품 홍보를 위해 15~18일 중국 산동성의 의료관광 전문여행사 관계자와 언론사 기자 등 7명을 초청했다. 중국 의료관광 방문단은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대구약령시 한의약문화관, 동화사, 도심나이트 등 병원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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