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예비후보가 대구에서 간담회를 약속한 뒤,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해 지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김두관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에서 50분 간 간담회를 갖기로 했으나, 간담회 개최를 앞두고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이 때문에 간담회 개최를 위해 현수막과 다과 및 안내문 등을 준비했던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간담회 참석을 위해 바쁜 오전 일정을 비우고 분권운동본부를 찾은 지역 인사들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무례"라면서 "자칭 서민 후보를 내세우고 있는 김두관 씨의 이 같은 행태는 아쉬움이 크다."고 비판했다.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도 "간담회를 채 20여 분 앞두고 일방적으로 취소한 김두관 후보측의 행태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러한 일방적인 행태는 간담회를 준비한 단체의 공신력과 간담회를 통해 보여 주려한 시대적 과제인 지방분권과 이를 실현할 지방분권 개헌을 내치는 행태."라고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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