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 자락에 위치한 금오저수지 자연생태환경 체험로인 '금오지 올레길'이 10일 완전 개통돼 구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구미시는 이날 남유진 시장과 이현희 경찰서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오지 올레길(2차)' 개통 행사를 가졌다.
금오저수지 자연생태환경 조성사업의 하나로 수변 데크로 설치된 산책로를 겸한 2천700m의 금오지 올레길은 하루 평균 5천여 명의 주민들이 찾아 산책 및 운동을 하고 있다. 주변에는 수변 산책로와 야외공연장, 쉼터, 전망대, 생태습지, 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야간에는 산책로 데크 주변에 조명을 밝혀 은은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올레길 일부분은 저수지 위로 조성돼 마치 물 위를 걷는 기분이 들도록 만들었다.
금오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이용우 소장은 "금오지 올레길은 LED 조명 설치로 야간 산책이 가능해 저녁때면 산책 또는 운동을 하러 나온 주민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며 "금오저수지 주변을 명품공원으로 만들어 정주여건 개선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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