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예술정신·작품세계 문화정책에 접목

입력 2012-08-11 07:11:38

'새김아트 창시자' 정병례 씨 초청 문화강좌

# 10일 경북도의회 세미나실

경상북도는 10일 경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전각예술가 고암 정병례(사진) 씨를 초청해 '창의적 예술을 문화도정에 접목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문화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좌는 전각의 종합예술화,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 작가를 초청해 창조적인 예술정신과 작품세계를 문화 정책에 접목하고자 마련됐다.

전남 나주 출신인 고암은 회정 정문경 선생에게 전각을 배웠다. 전통의 새김기법 위에 글씨와 그림, 조각의 예술적 특성이 가미된 전각을 현대적으로 승화한 '새김아트'를 창시했다.

고암은 2010 서울국제드라마어워즈 예술총감독을 역임하고 드라마 '왕과 비' '명성황후' 등의 타이틀 글씨를 제작해 대중적으로도 친숙한 작가이다. 저서로는 '삶' '풍경소리' '마음새김' 등이 있다.

김상운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문화강좌는 경주-이스탄불 세계문화엑스포의 디자인, 도청 이전 시 조각공원 및 실내장식 등 도 정책 전반에 대한 시야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예술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문화행정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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