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안동·상주서 열릴 '낙동강 국제물주간' 진행상황 점검
# 2015세계물포럼 전초전…물산업 중심지 성장 초석 다지기
경상북도가 물산업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놓았다.
경북도는 다음달 안동과 상주에서 열릴 낙동강 국제물주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도청 회의실에서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대경물포럼, 디자인정책연구원, 낙동강 국제물주간 조직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9월 12일부터 5일간 열릴 낙동강 국제물주간은 2015년 세계물포럼의 전초전 성격을 지녔다. 2015년 세계물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한 발판으로서 낙동강 사업 등 수자원관리 성공사례를 공유하면서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주제를 2015년 세계물포럼 주제와 같은 'Future Water Together'(모두 함께 더 나은 물의 미래를 준비하자)로 정했다.
경북도에서는 올해부터 해마다 낙동강 국제물주간 행사를 열고, 나아가 스톡홀름'싱가포르 국제물주간과 함께 세계 3대 물주간 행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낙동강 국제물주간은 다음달 12일 안동대학교 솔뫼문화회관에서 펼쳐질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13일 국제수변도시 시장회의가 안동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국제수변도시 시장회의는 현재까지 브라질 캄파림포파올리스타, 뉴질랜드 오클랜드, 스페인 빌바오 등 세계 12개국 14개 수변 도시 시장의 참가가 확정됐다. 시장들은 회의를 통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참가자 공동으로 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국제물포럼도 3일에 걸쳐 안동과 상주에서 열린다. 포럼에는 세계의 석학들이 참가해 지구촌이 마주하고 있는 물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기조연설은 샤바스 칸(Shahbaz Khan) 유네스코 대표, 기 프라딘(Guy Fradin) 세계물위원회 국제포럼 부의장이 준비하고 있다.
또 이판 에이커(Irfan Aker) 세계물위원회 이사, 빅터 듀크홉니(Victor Dukhovny) 중앙아시아 국가 간 수자원조정위원장 등 국외 전문가 20여 명을 포함해 70여 명이 10개 세션으로 나눠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상주보와 경천섬 일원에서 청소년 물체험 캠프가 열리고, 대구 EXCO에서 국제물산업전이 준비돼 있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낙동강 국제물주간 행사는 2015 세계물포럼의 홍보 효과를 높이면서 경북의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지역 물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유도해 지역 물 산업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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