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으로 냉방수요가 급증하면서 대구지역 전력예비율이 주의 단계로 내려가는 등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구시는 전력위기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했습니다.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에 이어 7일에도 정부가 1차 방어선으로 사수하고 있는 전력예비율 4%가 또 무너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한국전력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전력위기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전력수급 상황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긴급 비상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현재 피크 타임에만 적용되고 있는 공공기관 냉방기 가동중지 지침을 실시간 전력수급 상황에 따라 피크 타임 외에도 언제든지 중지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통보체계를 정비했습니다.
또 전력 위기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사무실 조명의 20%, 복도 조명의 80%를 끄도록 모든 기관에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피크 타임 냉방중지·소등과 관련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며 일정 전력 이상을 소비하는 대형건물과 산업체들은 한전에서 조업과 휴가 등을 중점 관리합니다.
출입문을 닫고 냉방시설을 가동하도록 업소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 지금까지 적발된 업소 40곳이 다시 적발될 경우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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