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제일교회 봉사단, 네팔서 의료선교활동

입력 2012-08-08 10:58:04

지적장애·빈곤아동 1800여 명 진료

▲대구제일교회 의료선교부 봉사단 22명은 7월 27일부터 8일간 네팔 카트만두 일대에서 형편이 어려운 현지 주민과 어린이 1천800여 명을 무료 진료했다.
▲대구제일교회 의료선교부 봉사단 22명은 7월 27일부터 8일간 네팔 카트만두 일대에서 형편이 어려운 현지 주민과 어린이 1천800여 명을 무료 진료했다.

대구제일교회(담임목사 박창운)는 네팔 카트만두에서 의료봉사로 1천800여 명의 지적장애 및 빈곤 아동을 진료했다.

대구제일교회 의료선교부 봉사단 22명(의료진 10명 포함)은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밀알선교학교와 호스피스 센터, 다딩지역 멀리쿠 포비트라 교회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 빈곤 및 지적장애 아동 등 1천876명을 대상으로 진료(내과, 소아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피부과, 안과)를 펼쳤다.

또 치과 구강검진 및 치료, 눈수술(사시교정술, 안검농양제거술, 산립종 절제술, 각막이물제거술) 등을 시행했다.

또한 위생수준이 낮고, 경제적 어려움이 큰 것을 감안해 구충제, 영양제를 나눠주고, 가정상비약도 제공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대원들은 "네팔은 세계 최빈국에 해당하지만 국민 행복지수는 매우 높다. 네팔 국민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우리의 작은 봉사가 큰 열매를 거둘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제일교회는 일회성의 단기 의료봉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단기선교를 다녀온 지역이나 선교사 파송 지역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수술하거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1998년 중국에서 첫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시작한 후 캄보디아, 동북아,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에서 지속적으로 해외 의료선교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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