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은어축제(7월 28일∼8월 4일)가 폭염과 인근 지역 축제, 런던올림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8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등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병남 축제추진위원장은 "폭염과 인근 지자체 축제 신설, 올림픽 등으로 개막 초기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달 1일을 기점으로 휴가객들과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 예년 수준인 80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하루 짧아진 축제기간에도 불구하고 체험객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야간 반두잡이'맨손잡이 체험 등을 1회씩 추가하는 등 재미를 극대화했고, 야간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화했기 때문이다.
또 1일부터 4일간 봉성면 창평리 목재문화체험장에서 개최된 2012 백두대간 우드아트페어 축제와 은어축제를 연계 운영해 더 많은 체험거리와 놀이문화를 제공한 것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대도시 전광판 광고, 주류병 라벨 홍보 등을 통해 대도시 홍보에 효과를 봤고, 유등전시 포토존, 걷기명상공원 등 전시 프로그램과 천연돌가루체험, 우드마커스, 아트모바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늘린 것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노욱 군수는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돼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봉화은어축제가 앞으로 체험객 편의시설 확충과 더욱 새롭고 참신한 축제 프로그램 개발로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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