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흥동 서천둔치 일원에서 열린 '2012 영주 수박 페스티벌'(7월 28일∼8월 5일)이 지역 특산물인 수박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제선 영주시 관광산업과장은 "7년여 만에 부활한 서천 강수욕축제가 아무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여름축제를 즐기려는 10만여 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서천의 맑고 깨끗한 강물과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주 수박, 철저한 준비와 시민들과 출향인사 및 관광객들의 참여와 협조, 공무원들의 자원봉사가 빛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축제기간 중 운영한 수박 풀장, 황토머드, 물고기잡이, 모래찜질, 수구대회 등 관광객 참여 행사와 '서천에 수박을 띄워라' 체험행사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대형 그늘막과 텐트 존, 원두막, 샤워실 등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세심한 배려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개'폐막식과 매일 저녁 마련된 야간공연은 타 지역축제와 달리 유명 연예인 초청 공연 대신 지역문화예술인들이 펼치는 오케스트라, 통기타, 록밴드 공연을 해 예산 절감은 물론 지역민들이 참여해 이끌어내는 지역 주민 참여형 축제로 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서천의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문화콘텐츠가 만나 지역 관광인플라를 확충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민과 출향인들이 고향에서 시원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관광자원화 하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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