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공급 중단 사고로 가동이 중단됐던 고리 원전 1호기가 5개월 만에 재가동됩니다.
정부는 인근 주민들과의 합의로 결정된 일이라고 밝혔지만, 안전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높습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6일 긴급 브리핑 통해 고리 원전 1호기가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홍 장관은 고리원전 1호기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가 높아졌고 지역 주민들과 재가동에 관한 공감대가 형성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고리원전 1호기는 이르면 10일부터 전력 생산이 1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하계 전력피크 기간 동안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경부는 원전의 최대 이슈인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고리1호기 사고 주요 원인인 비상디젤발전기에 대해 주민들이 참관 등을 통해 안정성을 충분히 납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정부의 재점검 간담회와 재가동 결정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반발하고 있어 고리 원전 1호기의 안전성과 재가동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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