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관 (주)성안 회장이 6일 오전 세상을 떴다. 향년 84세.
1928년 대구 달성군 화원에서 태어난 박 회장은 1953년 서구 내당동에 성안직물공장을 설립하면서 섬유산업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성안합섬(주)을 비롯 성안염직(주)'서진화섬 등을 설립, 원사에서부터 직물과 염색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시스템을 구축했다.
고인은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대구경영자협회 회장, 대구경북견직물조합 이사장,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 이사장,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회장 등 지역 섬유업계를 대변하는 자리를 두루 거쳤다.
1978년 석탑산업훈장, 1992년 은탑산업훈장에 이어 2007년에는 반세기를 넘는 기간 동안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오타수 씨와 상태(성안 대표)'상원(성안합섬 대표)'상혁(성안염직 대표)'상완(서진화섬 대표)'주희 씨 등 4남 1녀가 있다.
빈소는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206호실. 발인은 8일 오전 6시. 장지는 대구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 선영. 053)560-6674, 010-9662-6683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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