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간호'보건계열 잇따라 증원

입력 2012-08-07 07:32:51

구미대'대구과학대 등

지역 전문대학들의 간호'보건계열 증원이 잇따르고 있다.

구미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내년도 간호과 정원 30명 증원 배정을 통보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밝힌 경북지역의 2013학년도 간호과 정원 배정 규모는 30명으로 이 정원 모두를 구미대가 배정받은 것. 이에 따라 구미대는 올해 정원 30명으로 신설된 간호과의 정원을 2013학년도 입시에서 60명 정원으로 모집할 수 있게 됐다.

정창주 총장은 "유동인구를 포함해 인구 50만 명 수준인 구미지역에 간호사 인력 배출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간호과의 정원 증원은 다행한 일"이라며 "간호과 외에도 보건의료계열의 전문인력 확충도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구과학대도 물리치료과의 2013학년도 입학정원 10명을 추가로 배정받아 내년부터 55명의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

대구과학대는 2011학년도 물리치료과 15명 증원, 2012학년도 치위생과 30명 증원에 이어 이번에 물리치료과까지 10명 증원됨에 따라 '간호'보건전문인력 양성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튼튼히 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대구과학대 간호학과가 4년제 학과로 전환되면서 간호'보건계열 특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김석종 총장은 "지역 의료기관 및 산업체와 연계한 맞춤식 교육과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간호'보건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물리치료과도 10명의 입학정원을 추가 배정받았다. 이 대학 물리치료과는 2007학년도 30명 모집을 시작으로 2009학년도 5명, 이번에 10명을 추가 배정받음으로써 45명으로 늘어나는 등 학과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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