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자동 위생 해충포집기를 설치·시범운영

입력 2012-08-06 16:19:36

칠곡군보건소는 높은 기온과 환경 오염의 가속화로 인해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위생해충의 방역을 위해 지난달부터 자동 위생 해충포집기를 설치 ․ 시범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칠곡군보건소는 높은 기온과 환경 오염의 가속화로 인해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위생해충의 방역을 위해 지난달부터 자동 위생 해충포집기를 설치 ․ 시범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칠곡군보건소는 높은 기온과 환경 오염의 가속화로 인해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위생해충의 방역을 위해 지난달부터 자동 위생 해충포집기를 설치 ․ 시범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자동 위생 해충포집기는 위생해충을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으로 방역하기 위해 밝은 빛을 이용해 포집하는 LED 방식과 모기와 같은 위생해충만 선별적으로 유인하는 자외선 방식의 두가지 유형의 포집기로 질병매개 해충을 물리적으로 포집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살충제 살포는 역한 냄새와 함께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등의 불편사항이 있어 친환경적인 자동 위생 해충포집기를 설치해 시범 운영 기간을 갖고, 2013년부터는 해충 방역의 효율성 및 주민의 편의성을 고려해 방역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자동 위생 해충포집기는 낙동강 수량의 증가로 해충 발생 빈도가 잦아진 낙동강변과 주거밀집지역 및 여름철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공원 등 3개소에 설치했으며, 채집망을 부착해 개체별 포집량과 포집 방식의 변화에 따른 해충의 유인효과도 분석할 예정이다.

칠곡군보건소 관계자는 "보건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해충의 발생을 완전 차단하기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생활 주변에 모기 등 해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서식지를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칠곡군보건소는 지난 달부터 주거지 주변 취약지와 하수도 및 하수도 주변 물이 고인 곳을 찾아 집중적으로 해충방역을 실시 중이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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