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영어 강사 이근철을 만든 어머니의 자신감 교육철학

입력 2012-08-03 16:18:48

EBS '어머니 전(傳)' 3일 오후 10시 40분

EBS '어머니 전(傳)-유쾌한 영어 멘토, 영어 교육 전문가 이근철의 어머니'편이 3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외국 유학을 다녀오지도, 그 흔한 영어 학원 한 번 가 본적 없는 국내 순수파 토종 영어 강사 이근철. 그는 1990년대 초반 대학 강연을 시작으로 EBS 대학 수학능력시험 외국어 영역 강사로 활동했으며,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에게 1천회가 넘는 오프라인 강연을 가졌고, 그가 펴낸 영어 회화 단행본은 30만 부가 팔리며 온 국민의 영어 멘토로 자리 잡았다.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당당해지라"고 말하는 그가 늘 강조하는 영어 비법의 핵심은 '자신감'에 있다. 이러한 본질의 바탕에는 어릴 적부터 늘 행동으로 보여주신 어머니 김연자(72) 여사의 가르침에서 나올 수 있었다.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는 것! 근철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데 있어 제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방향이 되었다.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았던 수원의 화성 유적지. 어릴 적부터 팝송을 듣고 외국 영화를 보며 새로운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언어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져 초등학교 근처의 화성에 놀러갈 때마다 외국인을 보면 용감하게 말을 걸곤했다. 알파벳도 제대로 몰라 한글로 써놓은 영어 발음을 또박또박 읽었던 그는 스스로 부딪치며 영어를 터득해갔다. 이런 그의 용기는 느지막한 나이에 운전면허를 따고, 만돌린을 배워 연주하는 어머니에게서 배운 것이다. '할 수 있다'는 믿음과 무엇이든 일단 부딪치는 자신감을 가르쳐 준 어머니 덕분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영어 강사 이근철을 만든 어머니의 가르침! 8월 3일 밤 10시 40분 EBS '어머니 전'에서 확인해본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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