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엑스포가 한창인 예천 한천. 수많은 사람이 구름처럼 모이면서 북적였다. 징소리와 동시에 사람들이 일제히 물속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다 앞으로 넘어져 물속에 풍덩 빠진 어른, 잡은 물고기가 손에서 빠지자 곧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어린이, 자기 얼굴보다 큰 붕어를 잡고서 마치 개선장군인 양 두 손을 높이 들고 환호하는 젊은이, 어떤 고기를 잡아야 할지 몰라 허둥대는 사람….
지난달 29일 예천 한천에서 열린 '은'붕어 잡기 체험' 행사장의 진풍경이다. 이달 5일까지 8일간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주말은 오전 오후로 나눠 3차례, 주중은 오후 1회 실시된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곤충엑스포 OX 퀴즈 풀기, 수상달리기대회, 어린이 모래성 쌓기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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