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남자복식 2일 인도네시아組와 8강전
런던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세운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세계랭킹 1위) 조가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를 확정했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3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조별리그 D조 3차전 최종전에서 쿠킨키드-탄분헝(말레이시아'랭킹 8위) 조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전날 2차전 승리로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한 이용대-정재성 조는 2일 인도네시아의 모하마드 하산-보나 셉타노(인도네시아'랭킹 6위) 조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자단식의 손완호(김천시청)는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쉬런하오(대만)를 2대0을 꺾고 2연승,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런던올림픽 직전 세계랭킹을 끌어올려 어렵게 출전권을 확보한 손완호는 한국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또 여자복식 8강 진출을 확정한 정경은(KGC 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세계랭킹 8위) 조는 여자복식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왕샤올리-위양(중국) 조를 2대0으로 물리쳤다. 2차전까지 2연승을 거둬 8강 진출을 이미 확정한 정경은-김하나 조는 A조 1위를 확정했다. 하지만 왕샤올리-위양 조는 4강에서 중국 선수끼리 만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고의적인 패배를 자초했고, 한국 코칭스태프는 이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여자단식의 에이스 성지현(한국체대)은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홍콩의 '난적' 입퓨인(2승)에 0대2로 패해 1승1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 남자복식의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 조도 조별리그 B조에서 모함마드 아샨-보나 셉타노(인도네시아) 조에 0대2로 패해 1승2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혼합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하정은(대교눈높이) 조는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토마스 레이보른-카밀라 리터 율(덴마크) 조에 0대2로 지면서 2연패를 당해 예선 탈락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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