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원전 1호기 상업운전 돌입

입력 2012-08-01 07:57:22

신월성원자력 1호기가 31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월성 1호기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용 전 검사 최종 합격 통보를 받고 이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신월성 1호기는 100만kW급 개선형 한국표준원전(OPR1000)으로, 제2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04~2017년)에 따라 2005년 10월 착공된 후 약 6년 10개월간의 건설 및 시운전을 거쳤다. 지난해 12월 연료를 장전한 신월성 1호기는 출력상승단계별로 시운전시험을 거쳐, 지난달 10일 시운전 전력 100% 도달한 후 전기를 생산해 성능보증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7월 3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용전검사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신월성 1호기가 상업운전에 들어가면서 우리나라 원전은 총 23기(고리 6기, 영광 6기, 월성 5기, 울진 6기)의 원자력을 운용하게 됐으며, 설비용량 2만716MW로 국내 발전설비 총용량(8만1천552MW)의 25.4%를 점유하게 됐다.

신월성 1호기에 이어 내년 1월 상업운전 예정인 신월성 2호기도 8월 중으로 연료를 장전한 뒤 전력을 생상할 계획이어서 여름철 전력 수급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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