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 무더위가 시작됐다. 도저히 골프 라운드에 나설 엄두가 나지 않는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도 쉽지 않다.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고, 비싸지 않으면서도 볼거리, 즐길거리 많은 남쪽 바다여행은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 누구나 한 번은 가보고 싶은 시사이드 골프장 그중에서도 남해 골프장 두 곳을 추천한다.
◆드비치CC
드비치CC는 지난해 2월 개장했다. 한 언론사에서 선정한 국내 뉴 코스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곳이다. 회원제 18홀 규모로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대구에서도 2시간 권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부드럽고 잔잔한 바람 속에서 시원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코스는 양잔디다. 12개 홀이 바다와 접한 진정한 시사이드 골프장이다.
▷서머 그린피 할인 이벤트
화~금요일(첫티~06:55) 그린피 30% 할인(11만2천원'정상 그린피 16만원)행사를 8월 31일까지 시행한다. 철저히 회원제로만 운영되어 일반 골퍼의 예약이 쉽지 않았지만 현재는 주중 1주일 전, 주말 5일 전 잔여 팀에 한해 부킹도 가능하다. 또 인근에 굴 양식장이 있어 신선한 굴을 맛볼 수도 있고, 바닷가 쪽으로 멸치 떼가 들어오면 수백 마리의 갈매기가 멸치를 잡으러 물속으로 다이빙하는 장관을 볼 수도 있다.
▷'거제 8경'이 한눈에
주변 볼거리가 매우 많다. 라운드를 마치고 '몽돌해변'(동부면 학동리)에서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고 배를 타고 해금강(남부면 갈곶리)과 외도(일운면 와현리)를 둘러볼 수도 있다. '바람의 언덕'(남부면 갈곶리), '자연예술랜드'(동부면 구천리)는 강추 코스다.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
2006년 10월 개장한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는 대구에서 3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한, 시사이드 골프 코스를 갖춘 글로벌 브랜드 리조트다. 환상의 골프 코스와 더불어 바다가 한눈에 보이도록 디자인된 최고급 객실(150개의 스위트룸과 20개의 프라이빗 빌라)과 스파 시설, 연회장까지 이용 가능하다. 2006년 MBC드라마 '환상의 커플' 촬영지다.
▷파도를 가르는 샷
골프 코스는 바다를 조망하는 11개 코스와 바다와 접해있는 7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중 4개 코스는 바다를 가로질러 샷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홀마다 드넓은 바다와 푸른 산을 만끽하며 즐거운 라운딩을 경험할 수 있다.
▷'더 스파'
'더 스파'의 노천탕에서는 환상적인 남해 바다를 감상하며 스파를 즐길 수 있으며, 실내에서도 목욕을 하며 통유리를 통해 남해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다. 한국의 찜질방 콘셉트에 현대적이고 럭셔리한 감각을 더한 스파 공간에서는 황토로 만든 '핫 존'(Hot Zone), 불가마 형식의 '슈퍼 핫 존'(Super Hot Zone)과 자수정으로 만든 '아이스 존'(Ice Zone) 시설이 있고, 전문 테라피와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다.
▷이국적인 한여름밤의 파티
8월 26일까지 진행되는 '하와이안 바비큐 파티'와 '듀오 라이브 밴드'의 공연은 한여름 라운딩에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것이다.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호텔로 지정되었다.
도움말=자이언트골프 김효림 과장 giantgolf@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