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플래시몹, 전국 찍고 6일 독도 상륙

입력 2012-07-30 09:43:52

독도 플래시몹 독도특별편이 다음 달 6일 독도 동도물양장에서 펼쳐진다.

독도특별편은 첫날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공연단이 독도걸스와 독도경비대 등과 함께 독도 댄스를 펼친 뒤 이튿날에는 울릉군 오징어축제장에서 울릉도편을 이어갈 계획이다.

독도 플래시몹은 국민 가요로 알려진 '독도는 우리 땅' 발표 30년을 맞아 정부의 '독도 실효지배 강화'라는 의지를 기반으로 작사'작곡가인 박문영 씨와 함께 가사를 현 실정에 맞는 노랫말로 바꿔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펼쳐지는 행사다. 지난 2월 25일 서울역 광장을 시작으로 광화문, 대전, 부산,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독도가 우리 땅 임을 밝히는 '전 국민 참여 나라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20여 차례 열렸다. 독도 플래시몹 행사 때마다 학생과 시민 등 약 1천 명이 참가해 독도사랑의 뜻을 함께 다졌고, 3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어)로 제작돼 유튜브 등 해외사이트와 UCC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행사를 맡고 있는 석세스미디어 관계자는 "최근까지 일본 정부 및 극우단체의 독도와 관련한 억지주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의 독도 노랫말도 당연히 실효지배 강화를 위해 현 실정에 맞는 가사로 수정되어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에 원곡 가사의 12군데를 수정했다"고 말했다.

독도사랑 기획자인 석성원 대표는 "우리 강산에 대한 국민의 생각과 의지를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독도사랑 플래시몹 버전의 안무를 제작했다"며 "독도 플래시몹은 독도를 향한 우리들의 생각과 의지를 영상으로 담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프로젝트로,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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