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 한달 앞두고…영진전문대서 열기 고조

입력 2012-07-30 08:50:08

올 가을 대구에서 열릴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애니메이션·웹디자인·제품디자인 분야 전국 시·도 대표들이 영진전문대학에서 마무리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올 가을 대구에서 열릴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애니메이션·웹디자인·제품디자인 분야 전국 시·도 대표들이 영진전문대학에서 마무리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한달 남짓 앞두고, 출전에 나설 일부 종목 각 시·도 대표와 차기 주자들이 이미 대구에 도착해 훈련에 나서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웹디자인, 애니메이션, 제품디자인 등 세 개 종목에 참가할 시·도 대표, 차기 대회 출전 선수 등 132명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영진전문대학에서 대회 관련 마무리 훈련과 심화 교육을 받고 있았다.

이번 훈련은 기능대회 디자인분야 지도교사협의회가 주최하고, 영진전문대학 관련 전공 교수와 산업체 전문가 등이 강의를 맡았으며,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하루 12시간씩 폭염을 뒤로 한 채 9월에 있을 대회 입상과 차기 대회 입상을 목표로 선수들이 땀을 쏟았다.

애니메이션 직종 55명은 캐릭터와 주제를 가지고 콘티, 드로잉, 3D모델링 등의 훈련을 통해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제작하고, 웹디자인 직종에는 62명이 디자인과 스크립트, 프로그래밍 등의 훈련을, 제품디자인 15명은 디자인기획, 2D도면 작성, 3D 렌더링, 패널 디자인에 대한 훈련을 실시했다.

전남여상 이슬기(3년)학생은 "대회를 앞두고 내가 취약했다고 생각했던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세세한 설명을 듣고 실습을 가져 훈련 마무리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좋은 교육 환경과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2012 대구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애니메이션직종 은메달 수상으로 전국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한 김민혁(대구관광고, 2년)학생은"기능대회준비로 1년 동안 매일 10시간 이상 훈련했고, 영진에서 교육훈련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남은 기간 전국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주현 영진전문대 교수(디지털컨텐츠디자인계열)는 "참가 학생들의 열의가 높고, 실력도 상당하다."면서 " 짧은 기간의 훈련이었지만 전문성을 높인 프로그램으로 인해 9월 대회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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