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경영인 모임을 통해 경영 마인드는 물론 인맥의 폭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경북 중서부 지역의 2세 경영인들 모임인 미지클럽(미래를 지향하는 경영인들 모임) 회원들은 이달 20일 칠곡군 석적읍 망정리에 소재한 연수원 겸 게스트하우스인 블루닷(Blue Dot)에서 창립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제조업의 고령화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2세 경영인들의 모임은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상당수 경제인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실제 이들은 지난 1년간 세미나'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영역량 강화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21명의 회원 모두는 2세 경영인 또는 기업 승계자로 20, 30대이다.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 승계와 지속적인 성장을 목적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의 주선으로 결성된 이 클럽은 창립 이래 매월 정기모임을 통해 서로 간 정보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 확장은 물론 경영 관련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자체 워크숍 등으로 경영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 모임 회장인 구미산단 내 ㈜탑런몰드텍 박영근(37) 대표는 "모임을 통해 미래를 공부하고 준비하는 데 든든한 동료를 얻었고, 인맥과 경영 마인드를 넓히는 데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이 배워 기업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구미산단 내 전자부품업체인 동양산업㈜ 박용해 회장의 아들로, 대학 졸업 후 LG에 근무하다 5년 전 아버지 회사의 임원으로 근무하며 경영 수업을 해 오다 2년 전 금형'디지털 프린팅 생산업체인 탑런몰드텍의 대표를 맡았다.
한편 미지클럽은 구미'안동'칠곡'고령 등 경북 중서부 지역의 2세 경영인이면 가입 가능하다. 054)476-9313.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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