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동마을 세계유산 등재 2주년 축제

입력 2012-07-26 14:12:14

경주 양동마을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는 '미풍양동 문화축제'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양동마을에서 열린다.

경주시는 이 행사를 통해 양동마을의 전통문화의 가치를 보존'전승하며, 유네스코가 인정한 유산적 가치를 적극 공유함으로써 인류 공동으로 지켜야 할 소중한 세계유산임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아름다운 양동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공식'문화'체험'부대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31일)에는 양동마을 표지석 및 휘호석 제막, 양동마을 문화관 개관식과 더불어 식전행사인 대북공연, 새천년 대금공연, 가람퓨전 국악공연이 이어진다.

기념식에서는 주제공연인 관객 참여형 창작극으로 양동마을의 문화를 역동적이며 아름다운 공연으로 표현한 '미풍양동 이야기'에 이어 가수 조항조'한혜진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셋째 날은 양동마을에 오랫동안 전해지고 있는 줄다리기를 재미있게 각색하여 꾸민 희화극인 '미풍양동이야기' 주제공연과 영화 '왕의 남자' 줄타기 명인 권원태 줄타기공연, 한문화참놀이(투호놀이'낮은줄타기'긴줄넘기'주령구놀이'팽이치기)와 전통공예체험(가훈 써주기'짚풀공예'한지공예'매듭공예'천연염색체험) 등이 준비됐다.

부대행사로는 양동마을의 전경과 삶의 모습을 담은 50여 점의 사진 전시와 서예가 및 문인화 화가들이 참여한 '깃발작품 및 휘호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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