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올림픽 축구 멕시코戰, 국채보상공원 거리응원

입력 2012-07-26 10:58:17

'런던올림픽의 감동 드라마로 폭염과 열대야를 식혀보자.'

제30회 런던하계올림픽이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13일까지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관계기사 3'23면

22개 종목에 374명을 파견, 종합순위 10위를 목표로 하는 한국대표팀은 가장 먼저 26일 오후 10시 30분 멕시코와의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각 종목 예선전을 치른다.

사상 처음으로 메달획득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은 멕시코와의 첫 경기가 본선 향방의 분수령. 한국팀은 멕시코전에 이어 30일 새벽 1시 15분 스위스전, 8월 2일 새벽 1시 가봉과의 승부로 8강 진출을 결정하게 된다.

대구시는 응원을 원하는 축구팬들을 위해 26일 오후 10시 30분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한국-멕시코 축구경기 거리응원전을 펼친다. 시는 대형전광판을 통해 경기장면을 송출하고, 시민들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한다. 특히 대구FC의 김기희 선수가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선발돼 축구팬들의 관심이 더 크다.

시는 올림픽 축구팀이 8강에 오를 경우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감동 재현을 위해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규모 응원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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