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결말 "우산 속 남자가 경준이야, 윤재야?...혼란스럽네"
KBS 2TV 드라마 '빅'이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한 KBS 2TV 드라마 '빅'의 마지막 회에는 서윤재(공유 분)와 영혼이 바뀌었던 강경준(신원호 분)이 제 몸을 찾은 후 길다란(이민정 분)과 재회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결말에서는 경준이 제 몸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윤재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드라마 '빅' 관계자에 따르면 "극중 길다란이 본 경준은 윤재의 몸에 있는 모습"이라며 "그동안 방송에서 경준이 윤재의 몸을 통해 말하고 행동했다. 이에 갑자기 두 사람이 바뀌면 시점이 흔들려 혼란을 야기할 것 같았다"고 이 같은 결말의 이유를 밝혔다.
또 "'빅'의 결말은 다란과 경준이 재회해 사랑을 이루게 된 것이다. 앞서 경준이 윤재의 몸을 빌렸을 때, 과거를 기억하지 못할 거라고 결말에 대한 암시를 했다. 또한 엔딩 바로 앞 장면에서 다란이 경준의 집을 찾았을 때, 아이가 '형이 살았다'고 한 부분도 결말에 대한 암시였다"고 덧붙였다.
'빅 결말'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말이 너무 실망스럽네요." "기대가 많았는데 너무 아쉽다. " "무언가 불분명한 듯한 결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4일 방송된 '빅'의 마지막 회는 시청률 11.1%(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일일집계기준)를 기록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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