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드림 캠프' 우수상
# 경찰청 주관 전국 경진대회
"다시 여기 와 보고 싶습니다. 다른 학생들에게도 이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하고 싶습니다."
경북경찰청의 '공감 드림 캠프'가 최근 경찰청이 주관한 전국 학생 선도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경찰관서별 선도프로그램 우수사례를 발굴, 이를 표준 모델로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공감 드림 캠프는 경북경찰청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공감능력을 키워주자는 취지에서 추진 중이다. 현재 3회까지 열렸고, 다음 달 6일 1박 2일간 제4회 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공감 드림 캠프는 학교폭력 고위험군 학생들과 멘토경찰관·전문상담사가 1박 2일동안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서로 간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학교폭력 재발 방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캠프 프로그램은 피해자 공감하기(인지행동치료), 콜라주'풍선 심리치료(감정다루기), 멘토-멘티 세족식, 숲길 명상, 원예치료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5월 안동에서 열린 2회 캠프에선 학생들이 이천수 축구선수와 만나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경북경찰청은 앞으로 관련기관과 협의해 예산을 확보, 지속적이고 정례화된 '학교폭력 치유 명품 캠프'로 육성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교폭력 협력체계를 내실화할 예정이다.
이만희 경북경찰청장은 "그동안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공감 드림 캠프가 경북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학교폭력 치유 명품캠프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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