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호 대표 인재육성 1천만원 쾌척…향우회·부녀회 등 봉사활동 '구슬땀
창녕군에서는 찌는 듯한 삼복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쾌척,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성금 기탁, 자원봉사활동 등 각종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 함안군 칠북면에 소재한 벽진산업㈜ 황선호 대표이사는 23일 창녕군 인재육성장학재단을 방문해 김충식 이사장(창녕군수)에게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현재 울산'경남 플라스틱조합 이사장직도 겸하고 있는 황 대표는 창녕군 길곡면 신덕마을 출신으로 초'중'고등학교까지 창녕에서 학교를 다녔다.
벽진산업㈜은 하수도용 폴리에틸렌관 전문제조 업체로서 2001년에 IS09001을 획득했고, 2002년에는 한국플라스틱조합에 가입해 PL마크 및 우수단체 표준표시 인증 획득은 물론 다수의 특허 실용신안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이다.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배익철)는 19일 창녕군 영산면에 거주하는 배모(19) 군의 치료비 2천996만원을 전달했다.
배 군은 부모의 이혼으로 집을 나간 어머니와 알코올중독자인 아버지 대신에 외조모와 거주하다 외조모마저 뇌출혈로 쓰러지는 바람에 그동안 혼자 생활해왔다. 거기다 집 화재로 화상까지 입어 전문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다.
허병찬 전 창녕군 부군수도 12일 창녕군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허 전 부군수는 창녕군 이방면 초곡리 출신으로 경상남도 기업지원과장, 경제기업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 고향인 창녕 부군수로 발령받아 근무 하다가 지난달 27일 명예퇴임 해 34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에 앞서 11일 재부산창녕군향우회(회장 황선량)는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어려운 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444만원을 창녕군에 기탁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 창녕라이온스클럽(회장 이락중)은 최근 회장단 이'취임식 때 받은 백미 20㎏짜리 50포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기도 했다.
창녕군 고암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문고회 등 새마을 3단체 회원 30여 명은 20일 고암면 중대'월미'괴산'원촌 마을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및 생계곤란가정 4가구를 방문해 도배, 장판, 싱크대를 교체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방가구 업체를 운영하는 최재균 대표가 50만원 상당의 싱크대를 기증했다.
김충식 창녕군수는"연일 30℃를 넘는 삼복더위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각종 미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이 같은 선행이야말로 무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청량제와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창녕'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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