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체험관광·서남권 허브 도시 조성…곽용환 고령군수

입력 2012-07-25 07:39:45

민선 5기 2주년

민선 5기 절반의 임기를 보낸 곽용환(55'사진) 고령군수는 "군민의 기대와 여망 속에 무한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끼며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이란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2년이었다"며 "군민 모두가 풍요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남은 2년 동안 모든 공직자와 함께 역량을 발휘할 생각이다"고 했다.

곽 군수는 "대가야 농촌문화 체험특구 조성, 승마체험장 조성, 개실마을'가얏고 마을'신리'노리'산주리 등 녹색체험마을 등을 통한 대가야 문화의 체험거리를 만들겠다"며 "고령의 대표음식 개발과 성산 지역에 축산물 프라자를 조성해 고령만의 특색 있는 음식 개발과 종합유통판매장으로 특화해 이를 관광산업화하고, 먹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종합 체험관광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덕곡면 예마을 권역에 81억원, 성산면소재지 권역 84억원, 우곡면 도진 권역 60억원, 쌍림면소재지 권역 70억원을 들여 새로운 농촌 뉴타운을 조성해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며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2015년부터 연차적으로 벌여 도시가스를 공급할 방침이며, 다산면 지역에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해 새롭게 고령의 도시구조를 정비해 경북 서남권의 허브도시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곽 군수는 "새로운 농업 환경에 맞는 농정체계를 확립해 친환경 생태농업 확산과 농산물 품질인증 지원을 확대하고 농산물 유통판매망 개선과 가공 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농산물 제값 받기 정책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 지원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며 "새 소득작목 보급으로 선진농업의 성장 계기를 마련하고, 낙동강변의 비옥한 농지에서 생산되는 품질 우수 농산물 15만달러 수출 목표를 정해 기존 8개 수출국 외에도 동남아'중국 시장 개척을 추진, 농산물 수출시장 다변화에 따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곽 군수는 "우리가 꿈꾸고 있는 미래는 매우 크고 희망적이지만 미래는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한다"며 "대가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깨끗한 자연환경, 낙동강과 회천의 풍부한 수자원,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 찬 고령인의 용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 등으로 고령인으로서의 주인 의식을 가지고 함께 도전한다면 밝은 미래는 바로 눈앞에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고령'정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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