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환경스페셜' 25일 오후 10시
무서운 번식력과 재생력을 무기로 바다를 점령한 불가사리. 가시로 뒤덮인 성게를 비롯해 죽은 물고기마저도 불가사리에겐 먹이가 된다.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불가사리의 포식성 앞에 깊어 가는 어민의 시름. 바다 속 불가사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바다를 황폐화 시키는 불가사리의 습격, 이에 대한 해법은 존재할까. KBS1 TV '환경스페셜-불가사리의 습격'편이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통영의 양식장, 홍합을 빨아먹는 불가사리가 바닥 곳곳에서 발견된다. 심지어 수중에 매달아 놓은 양식줄에서도 눈에 띄는 불가사리. 헤엄을 치지 못하는 불가사리는 어떻게 양식줄까지 올라갈 수 있었을까. 꽃게잡이가 한창인 부안 앞바다. 하지만 걷어 올린 그물에는 불가사리만 가득하다. 바다를 점령한 불가사리, 바다 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자신보다 몇 배나 큰 해삼을 비롯해 죽은 물고기까지도 불가사리의 먹이가 된다. 바다의 청소부라 불리는 불가사리, 그들의 먹이 활동은 어떤 모습일까. 포식자 불가사리에게 동족도 때론 먹이가 된다. 아펠불가사리의 동족포식 장면이 제작진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 번에 200~300만 개의 알을 낳는 엄청난 번식력의 불가사리, 베일에 싸여 있던 불가사리의 짝짓기와 산란과정을 소개한다.
나팔고둥은 우리나라에 있는 불가사리의 유일한 천적이다. 포식자 불가사리를 제압한 나팔고둥의 사냥법은 무엇일까. 또한 불가사리에 관한 연구가 활성화되면서 이들을 하나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과연 불가사리의 변신은 성공할 수 있을까.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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