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 치료·재활 인정받아 정부 지정 척추전문병원…보광병원

입력 2012-07-24 07:10:36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질환 전문병원인 보광병원은 지금까지 시행한 척추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질환 전문병원인 보광병원은 지금까지 시행한 척추'관절 수술이 약 2만3천례에 이를 만큼 대표적인 척추'관절병원으로 자리잡았다.

보건복지부가 99곳 전문병원을 지정하면서 특별히 관심을 기울인 분야가 있다. 특히 복지부는 척추분야에 대한 '주요 심의 사항'이라는 단서조항을 통해 '과도한 수술 행태를 지양하자는 차원에서 수술비중이 지나치게 높지 않은 병원 중심으로 전문병원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함'이라고 밝혔다. 척추전문병원이라면 당연히 척추수술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아선 안 된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보광병원이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1994년 4월에 개원한 보광병원은 이번 전문병원 선정에 따라 명실상부한 척추질환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2002년 현위치인 본리동에 첨단 시설을 갖추고 이전한 뒤 개원 18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시행한 척추'관절 수술은 약 2만3천례. 2009년(2010년 공시), 2010년(2011년 공시)에는 '항생제 적정 사용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1등급을 2년 연속으로 받았다. 양적인 결과뿐 아니라 질적인 진료 수준도 높다는 의미.

보광병원이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것은 병원 내 척추센터와 관절센터, 통증재활센터, 운동치료센터를 별도로 운영하며 환자 개개인에 맞춤형 치료뿐만 아니라. 운동, 물리. 약물, 주사 등 비수술적 방법을 통한 재활에 노력했기 때문이다.

특히 재활의학과의 경우, 다양한 허리통증 원인을 파악해 주사요법으로 척추관절주사와 척추신경주사를 사용한다. 소량의 스테로이드 주사를 후관절에 시술하는 척추관절주사는 염증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줄여준다. 해당 신경에 직접 주사하는 척추신경주사는 추간판탈출증 때문에 신경이 자극받아 요통 및 하지 방사통이 발생할 때 사용한다.

아울러 수술 없이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는 재활프로그램도 자랑거리. 요추 및 경추를 강화시키는 센타르 장비뿐만 아니라 최신 재활 운동기구를 이용한 운동프로그램이 척추전문의 및 재활의학 전문의의 운동 처방에 의해 이뤄진다.

이를 진단하고 진행하기 위해 최첨단 MRI(자기공명영상장치), CT(컴퓨터단층촬영), EMG(근전도 검사 장비), NCV(신경전도 검사 장비), DITI(적외선체열진단검사기), SONO(초음파진단기), C-RAM(방사선조영기구) 등을 갖추고 있다.

160병상 규모인 보광병원은 전체 환자수 대비 전문질환 환자 비율이 90% 이상이다. 신경외과(척추), 정형외과(관절), 재활의학과 전문의 9명과 내과, 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4명을 포함해 100여 명 이상의 전문인력이 '환자 중심이 되는 병원'을 표방하며 진료에 나서고 있다. 한편 빠른 재활을 위해 2개 병동, 16병상의 전문 간병 병상도 24시간 운영한다.

의료특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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