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신입생 수시홍보…외국인 유학생 등장 눈길
"대구대는 32개국 8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글로벌 캠퍼스입니다. 대구대에 입학하면 즐거운 캠퍼스 생활이 보장됩니다."
대구대학교가 최근 지역 고교를 순회하는 2013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설명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을 홍보대사로 등장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대는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전국 167개 고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입시설명회'에서 콩고민주공화국 학생 4명을 참가시켜 학교 캠퍼스와 국제화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이달 14일 포항여고에서 실시된 입시설명회에서 대구대에서 재학 중인 키용가 엘리스(22·여·식품공학과 2년) 씨가 유창한 한국어 솜씨를 발휘, 학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엘리스 씨는 지난해 대구대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11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최우수상(1등)을 수상한 실력파. 그는 "몸소 겪은 한국문화와 대학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했는데 학생들이 반갑게 맞아줘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16일 대구 성화여고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에서는 같은 콩고 출신 유학생인 카부고 소피(22·여·화학공학과 2년) 씨가 대구대 국제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대구대는 입시설명회가 끝난 후 페이스북(www.facebook.com/DaeguUniversity1956)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이벤트를 실시해 선물을 증정하는 등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대구대는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2천909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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