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체계적인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전문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심장센터, 장기이식센터(간이식센터), 류마티스센터, 암센터, 소화기센터, PET-CT센터 등 총 16개 센터를 갖추고 있다.
심장센터에는 심장집중 치료실과 67병상 규모의 병실, 당일 심장혈관 촬영을 위한 입원실, 검사실 등 심장질환 관련 시설이 한데 모여 있으며 3차원 디지털 혈관촬영기를 비롯해 3차원 심장초음파기 등 첨단 장비를 갖췄다.
내년 5월 개원 예정인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는 2009년 보건복지부의 정책사업 중 '대구경북권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로 선정돼 지역 류마티스센터 중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에서도 손 꼽히는 간이식센터는 올해 지역 최초로 간이식 수술 300례를 돌파, 지역 최고의 간이식 수술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국내 두 번째, 지역 최초로 2대 1 생체간이식수술을 성공했고(2010년 1월), 국내 최초 전격성 간부전 환자의 혈액형부적합 간이식(2010년 3월), 지역 최초 간-신장 동시 이식(2011년 2월) 등 고난도 수술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수술 후 1년 생존율 및 수술성공률이 95%에 이르는 등 서울 대형병원에 버금가는 성과를 이루고 있다.
암센터는 외래진료실 3개(유방갑상선외과, 종양혈액내과, 종양협진진료실)와 종양협진상담실, 항암화학요법 치료실, 유방'갑상선 초음파실로 구성돼 있다. 지역 최초로 선진의료 시스템인 종양협진진료를 도입, 환자들이 불필요하게 여러 곳을 거치지 않고 모든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협진을 통해 짧은 시간 내에 최선의 암치료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
최신 의료장비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미세 종양부위까지 발견할 수 있는 PET-CT를 지역 최초로 도입했고, 차세대 CT(컴퓨터전산화 단층촬영장치)로 꼽히는 '듀얼 소스 CT'를 도입했다. 이는 기존 CT 장비에 비해 2배 빨라진 속도와 절반의 방사선 피폭으로도 선명한 영상을 보여준다. 특히 심장박동보다 빠른 속도로 심장혈관 촬영이 가능해 고해상도의 선명한 심장혈관 이미지를 순식간에 포착할 수 있고, 인위적으로 박동을 늦추는 약물없이 간편하게 심장혈관 촬영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설립 초기부터 꾸준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복지관, 고아원, 양로원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을 위한 의료봉사활동과 필리핀 빠야따스 등 해외 지역까지 발을 넓혀 의료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치고 있다. 활발한 호스피스 활동을 통해 말기 환자들에게 영육간의 전인치유를 펼치고 있고 편안히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완화치료병동을 운영 중이다.
김준우 의료원장 신부는 "우수한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최신 첨단장비 확충을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내 집처럼 편안하고 안전한 대학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특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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