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극을 벌이던 20대 운전자가 실탄을 쏘며 추격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술에 취해 승용차를 운전하던 25살 최 모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22일 오전 0시 30분쯤 경북 칠곡군 중앙고속도로 가산톨게이트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불응하고 달아나다 도로를 역주행하고 순찰차를 들이받아 파손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 등을 쏘며 약 40여 분간 추격전을 벌이다 순찰차로 도주 승용차의 뒤범퍼를 들이받아 정지시킨 후 최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최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87%로 나타났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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