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의 여름방학을 맞아 교육 당국이 학원의 불법 교습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2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이달 말부터 한 달 동안 대학'평생교육시설'미인가 시설 등을 임대하거나 숙박시설을 갖춘 불법 캠프식 교습, 허위'과대 광고, 기숙학원의 재학생 주말반 불법 운영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대구 수성구를 비롯해 서울 대치동'목동'중계동, 부산 해운대구, 경기 분당'일산 등 사교육이 성행하는 학원 중점관리구역 7곳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집중단속 대상은 ▷기숙학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기숙형 캠프를 차리거나 숙박시설을 마련해 학생들을 재우면서 교습하는 행위 ▷SAT(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NEAT(국가영어능력시험) 대비 여름 캠프에 외국인 강사들이 강의한다고 광고 후 실제로는 한국인이 가르치는 행위 ▷일시 귀국한 해외 외국학교 재학생에 대한 단기'고액 과외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불법 운영이 적발될 경우 시정명령'경고, 교습 정지, 등록 말소, 형사 고발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제재할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