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 뒤뜰에 금괴가 묻혀있다고 주장하는 탈북자 김 모씨와 동화사 측이 대립하면서 금괴 확인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 동화사가 사찰 대웅전 뒤뜰에 묻혔다는 주장이 제기된 시가 24억 상당의 금괴 40kg의 발굴을 제지하고 나섰습니다.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동화사 측은 금괴 매장 여부에 관계없이 김 씨의 적정한 책임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동화사는 의견서에서 매장물이 나오면 그 처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무런 물건도 나오지 않을 경우 피해보상과 함께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동화사의 이런 입장에 대해 새터민 김 모씨는 동화사의 동의를 받아 시작한 일이라며 현재 동화사 사무실에서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동화사 측의 요구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금괴 매장 여부를 확인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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