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의 품격' 얼마나 높아졌을까

입력 2012-07-19 07:05:11

28일 '개나 소나 콘서트'

작년에 열린
작년에 열린 '개나 소나 콘서트'

개그맨 전유성이 기획하고 연출을 맡아 독특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개나 소나 콘서트'가 28일 오후 6시 청도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4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개들의 품격이 높아집니다'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전유성 씨가 기획과 연출을 맡고 개그맨 정선희의 사회로 진행된다.

60인조의 아모르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더운 '중복의 밤'을 식히게 될 이번 '애완견을 위한 음악회'는 차이코프스키 슬라브 행진곡으로 음악회의 시작을 알리고, 베토벤의 교향곡 '환희'와 '합창'으로 감동의 선율을 선사하며, 플루티스트 박재환과 김일지의 협연으로 '리골레토 환타지'를 들려줄 예정이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전설의 록밴드 '들국화'의 전인권과, 록밴드 넥스트의 키보디스트 지현수가 출연한다.

전유성 씨는 "가족처럼 여기는 애견때문에 편안히 음악회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애견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분들을 위한 음악회"라고 설명했다. 27일 오후 8시에는 최복호패션연구소에서 전야제로 재즈콘서트가 마련되며, 인근 비슬리조트에서는 애견과 함께하는 캠핑장도 운영된다. 전석 무료. 문의 010-6703-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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