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총장 최성해)는 제20회 젊은 연극제 프린지페스티벌에 출품한 연극영화학과의 작품 '규한'이 우수작품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가 주최하는 젊은 연극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대학로 일대 8개 극장에서 51개 대학이 출품한 연극 45편과 뮤지컬 6편이 공연됐다. 프린지 페스티벌에는 9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우수작품상을 받은 '규한'은 소설가 이광수의 단막극 작품으로 일제강점기에 남편을 일본으로 유학 보낸 여인들의 한을 그린 작품으로 한국 근대 희곡사의 첫 장을 여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품 '규한'에는 동양대 연극영화학과 박소현(10학번'연출)'이건희(07학번)'박소현(10학번)'노주진(10학번)'박현정(11학번)'안은지(12학번)'유상규(12학번)'이현진(12학번) 학생들이 출연했다.
최성해 총장은 "연출작은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의 힘으로 완성했다"며 "기획과 연출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좋은 성과를 거둬 앞으로 학생들의 연극활동에 좋은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젊은 연극제는 1993년부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한 국내 유일의 전국 대학연합축제다. 미래 한국의 공연예술을 책임질 젊은 인재들이 창조적인 문화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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