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농민단체 반대 성명서 "인구 12만8천명 시 건설 눈앞"
칠곡군과 구미시의 행정통합안과 관련, 칠곡군에서 통합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17일 28개 칠곡군농민단체는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칠곡군-구미시통합반대를 위한 칠곡군농민단체 대책위원회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칠곡군은 인구 12만8천 명으로 칠곡시 건설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발전 모습이 전국의 최고의 모델이 되고 있다"며 "칠곡군농업인단체 대책위원회를 결성해 반대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청와대'국회 등에 반대의견 및 성명서 보내기, 반대투쟁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농민단체들은 성명에서 ▷큰 시를 중심으로 통합하면 작은 군은 여러 가지가 배제되어 현재의 칠곡군 독자 발전보다 낙후되고 ▷모든 면에서 비중이 높은 구미시로 흡수되어 우리지역에는 혐오'낙후 불필요 시설의 온상이 되며 ▷칠곡군지역의 소비권'생활권'학교'주민복지가 몰락되어 지금의 통합된 이웃군(선산군)처럼 낙후된다고 통합반대 사유를 설명했다. 또 작금의 칠곡군-구미시 통합 논의는 민주성'공정성이 결여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칠곡'이영욱기자 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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