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2020년까지 벤처 자회사 20개 키우기로

입력 2012-07-18 09:40:37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설립

포스텍은 2020년 20개 자회사 육성을 목표로,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POSTECH 홀딩스'(Holdings Co. Ltd.)를 설립했다.

포스텍은 18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POSTECH 홀딩스 설립 및 POSTECH 연계 성장기업 협의체 발족식'을 갖고, 기술지주회사를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포스텍은 POSTECH 홀딩스를 통해 매년 2개 이상의 자회사를 설립해 2020년까지 총 20개의 자회사를 육성할 방침이며, 이 가운데 5개 이상 기업을 코스닥이나 나스닥에 상장할 방침이다.

포스텍 산학협력단은 POSTECH 홀딩스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회사의 적극적인 육성을 위해 성과혁신 시스템을 구축, 선도기술의 확산과 창업생태계 구현을 위한 신(新)산학협력 전략 수립 등에 나선다. 또 2천200여 건의 지식재산권과 매년 500여 건의 신기술 양산을 기반 삼아 기술창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포스텍은 피엠그로우, 사이버다임, 펨토펩, 아홉모바일시큐리티, 웨이브엠, 아데소 등 7개 동문기업들을 주축으로, 포스텍 연계 성장기업 협의체를 발족한다. 이들 기업은 산'학'연 협력과 함께 사회환원 차원에서 주식 1%를 대학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용민 포스텍 총장은 "대학의 신기술을 활용한 기술기반형 벤처기업 창업은 대학이 산업체를 이끌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핵심 방안이다"며 "POSTECH 홀딩스를 통해 세계적인 벤처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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