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말오빠 "몸 팔러 나가냐! 무차별 막말 종결자"

입력 2012-07-17 15:28:57

안녕하세요 막말오빠
안녕하세요 막말오빠 "몸 팔러 나가냐! 무차별 막말 종결자"(사진=KBS'안녕하세요'방송캡처)

안녕하세요 막말오빠 "몸 팔러 나가냐! 무차별 막말 종결자"

'안녕하세요 막말오빠' 사연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막말하는 오빠 때문에 고민인 22살 김은아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은아 씨는 조금이라도 과한 화장을 하거나 짧은 치마를 입으면 오빠가 "얼굴에 떡칠하고 남자 꼬시러 가냐?", "쟤 옷 입은 꼬락서니 좀 봐요. 몸 팔러 나가냐!"라고 막말을 하고, 운전면허 떨어졌을 때는 "네가 바보냐. 남들 다 붙는 운전면허 왜 떨어지냐. 왜 사냐", 밥 먹을 땐 "네 셀룰라이트 안 보이냐!"라며 그동안의 막말을 폭로했다.

막말오빠는 "말을 좀 강하게 하는 편"이라며 "동생이 중학교 1학년 때 친구를 잘못 만나 탈선했다. 그 때 동생을 바로 잡기 위해 막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여동생 김 씨는 "오빠야말로 진짜 양아치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중학교 때는 통금이 5시였고 고등학교 때는 오빠가 너무 못놀게 해서 야간 자율학습 핑계를 대고 논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안녕하세요 막말오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오빠라도 말이 심하긴 하군", "막말한다고 탈선이 막아지나? 본인도 만만찮은 듯.", "말투를 좀 고쳐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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