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과, 심층면접 맞춤식 준비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123개 대학에서 4만3천138명(11.5%)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는 학생부와 수능 및 대학별고사 등의 학업능력 중심으로 선발하던 전형에서 벗어나 학생부 비교과 영역을 포함한 서류(자기소개서 등)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는 제도다.
입학사정관제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우선 교과 성적을 제외한 비교과 영역에 대한 준비를 잘해야 한다. 특별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에 초점을 맞춰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며 대학에 따라 3~5권의 독후감을 요구하기도 한다.
교과 성적 중심 선발은 아니지만 각 대학들은 기본적인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기본적으로 학교 공부에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이나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다소 떨어지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유형을 미리 분석해 나에게 유리한 전형이 있는지 찾은 다음에 여기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서류 준비를 철저히 한다. 입학사정관들이 1차적으로는 서류를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수험생은 자신의 현재 모습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할 필요성이 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도 대비를 해야 한다. 일부 대학들은 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과 같기 때문에 무시해선 안된다. 연세대는 입학사정관 전형 중에서 진리 자유 전형의 경우 인문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중에서 3개 영역이 2등급 이내, 자연은 2개 영역이 2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심층면접 준비도 잘해야 한다. 1단계 전형을 통과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주로 서류상의 내용을 토대로 면접을 본다.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내용도 면접을 통하여 확인하고 독후감을 요구한 대학들은 본인이 읽은 책 내용에 대해서도 물어볼 수도 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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