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 여파…경북도내는 평균 3,4일 줄어
올해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지역 초'중'고교의 여름방학이 1주일 정도 짧아진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부분 초교가 24일 전후로 여름방학에 들어가 다음 달 23일 전후 개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6개 초교 중 24일 여름방학을 시작하는 학교는 179개교, 8월 23일 개학하는 학교는 193개교로 집계됐다. 올해 대부분 초교의 여름방학 기간은 30일 정도로 지난해에 비하면 약 7일 줄어든다.
중학교는 대부분 20일 전후로 여름방학식을 갖고 다음 달 20일 전후해 개학한다. 고등학교는 19, 20일 방학에 들어가고 16일과 20일 개학하는 학교가 대부분이다. 중'고교 모두 지난해보다 7일 정도 여름방학이 줄어든다.
경북도교육청도 도내 각급 학교가 평균적으로 3, 4일가량 예년에 비해 여름방학이 짧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주5일 수업제 시행으로 연간 205일 내외이던 최소 수업 일수가 190일 내외로 바뀌었지만 각 교과의 최소 이수 시간은 줄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토요일에 쉬는 만큼 방학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