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정신·새마을정신 등 22차례 강연
"삼국을 통일시킨 화랑정신, 임진왜란을 극복한 호국정신, 대의를 위한 불굴의 선비정신, 동학농민운동과 새마을운동정신 등은 경북도가 주축이 돼 뿌리를 내린 경북의 정신입니다."
경북의 정신을 교육하는 장이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내 상주문화연구소(소장 김정호 교수)에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상주문화연구소는 최근 국학진흥원 김순석 연구원의 '경북의 정신문화'라는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9월 20일까지 22회 일정의 경북선비아카데미를 개강했다. 특히 경북의 다양한 정신문화를 발굴하고 선조들의 삶과 얼을 재조명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상주·문경 지역 주민들이 수강하는 이번 강좌는 경북 새마을운동정신의 본질, 주민자치정신의 함양, 경북전쟁사와 호국정신, 정기룡 장군의 호국정신, 우복 정경세의 선비정신, 경북동학농민혁명의 의의, 상주·문경 지역 항일운동의 민족정신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매주 월'목요일에 열린다.
수강생 이종구(70) 씨는 "그동안 잊고 있던 경북의 정신에 대해 배우는 유익한 장소가 되고 있다"며 "훌륭한 경북의 정신을 널리 전승하고 보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호 상주문화연구소장은 "요즘 자주 언급되고 있는 상생과 동반성장은 화랑정신, 새마을운동정신, 선비정신 등의 기반 속에서 가능한 것이다"며 "경북인으로서 선조들의 정신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민의 '얼'로 승화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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