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에도 즐거웠던 '청소년스포츠축제'

입력 2012-07-16 09:58:58

7개 종목 열띤 경쟁…16일 폐막

대구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이 15일 계명대 생활관에서 한복입기 체험(위)과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경기.
대구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이 15일 계명대 생활관에서 한복입기 체험(위)과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경기.

2012 대구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이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시민운동장과 계명대체육관에서 육상, 수영, 태권도, 테니스, 탁구, 배구, 축구 등 7개 종목 경기를 펼쳤다.

13일 계명대 노천강당에서 치른 개회식에는 3천 명의 선수와 관중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각국 선수단의 퍼레이드와 부채춤, 큰북 공연, 태권도 시범, 비보이 공연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를 치른 각국 선수단은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근교투어, 골목투어, 동성로투어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졌다. 골목투어 등에는 25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2012 대구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는 16일 오후 계명대체육관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폐회식에 앞서 대구과학대, 수성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경대학이 음식체험부스를 마련해 빈대떡, 불고기덮밥, 꼬치 등 전통음식 2천500명 분을 선수단에 제공하고 대구은행부인회는 빙설을 접대했다.

폐회식은 페어플레이 팀과 선수 시상에 이어 감사장 전달, 환송사와 폐회사, 차기대회 개최지인 러시아 우파시에 대회기 전달, 성화봉 인계 순으로 마무리된다.

김항섭기자 suprem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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