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ling 사진 공모전, '첫사랑의 설레임' 이동훈 씨 금상 영예

입력 2012-07-14 09:23:26

웃음을 주제로 대구 달서구청과 매일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제5회 스마일링 사진공모전'에서 이동훈(영천) 씨의 '첫사랑의 설레임'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매일신문사는 이달 10일 본사 11층 강당에서 공모전 심사를 갖고 총 66점의 입상'입선작품을 선정해 13일 매일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imaeil.com)를 통해 발표했다.

은상에는 김병영(대구) 씨의 '여러분~ 안녕'과 김해연(부산) 씨의 '아름다운 나들이'가 각각 선정됐으며 동상에는 조성현(대구) 씨의 'Can not be more cute!!', 정원재(김해) 씨의 '웃음 한가득', 정률(전북) 씨의 '우리딸 신났다' 가 각각 뽑혔다. 가작은 홍일운(울진) 씨의 '모두 함께 하하하', 김택중(경남) 씨의 '내동생' 등 총 10점이 수상했으며 50점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금상을 차지한 이동훈(40) 씨는 "카페 회원들과 청도 운문사에 가족나들이 간 곳에서 촬영한 작품"이라며 "지난 2008년 딸을 낳은 후 줄곧 가족을 대상으로 작품활동을 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정기 심사위원장(사협 대구지부장)은 "5회째인 이번 공모전에는 예년에 비해 전국에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특히 금상 수상작품인 '첫사랑의 설레임'은 연출이 아닌 자연스러운 스냅샷으로 주제를 훌륭하게 표현한 것이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천여 명이 참가해 4천여 점의 작품이 인터넷으로 접수됐다. 작품 심사에는 서정기(심사위원장) 사협대구지부장, 한병률 사협이사, 김태우 현대사진연구소장. 박노익 매일신문 사진부장 등 4명이 참가했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4시 매일신문사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자 명단은 매일신문 홈페이지 스마일링사진공모전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품은 대구 달서구 첨단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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