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전 경상남도지사의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는 인사들의 면면은 아주 다양하다. 현역 국회의원에서부터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요직을 지낸 관료 출신, 지방분권에 관심을 보여왔던 교수들이 망라돼 있다. 여기에 문화'언론계 인물들도 힘을 보태고 있으며 자생적 지지자 모임 역시 우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당내 예선 과정에서 큰 힘이 되어줄 원내 인사로는 김 전 지사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원혜영 의원과 천정배 전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대구경북 출신인 홍의락 비례대표 의원을 비롯해 민병두'문병호'김재윤'강창일'안민석'김영록'배기운'김승남 의원 등은 지난 6월 김 전 지사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김두관 띄우기'에 공을 들였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출신 중에서는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김병준 전 정책실장,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윤승용 전 홍보수석, 전윤철 전 감사원장,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 등이 지원하고 있다. 외곽에서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비롯해 김기재 전 행자부 장관, 김대성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공동대표, 이철 전 의원, 정해주 전 산업자원부 장관, 이나리 프로골프 선수 등 다양한 인물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
'피어라 들꽃' '생활정치포럼' '두드림' '모다함포럼' 등 자생적 지지조직들도 김 전 지사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신경림 시인이 대표를 맡고 있는 '피어라 들꽃'에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인 김병현 선수, 노혜경'정희성'문병란 시인, 박재승 전 대한변협 회장, 김병상 신부, 정선종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배종렬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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